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동촌1리
유래 : 피끝마을의 유래는 조선시대의 '단종 복위 운동'과 관련이 있다.
1456년(세조 3년), 세조의 동생이었던 금성대군은 사육신의 단종복위운동에 연루되어 순흥으로 유배된다. 이듬해 금성대군은 당시 순흥부사였던 이보흠과 함께 다시 단종복위운동을 일으켰으나 관노의 밀고로 실패한다. 이에 금성대군은 체포ㆍ압송되어 죽음을 맞고, 계속된 단종복위운동으로 인해 단종도 죽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순흥 인근 30리 지역 주민들은 모두 처형되었고, 수많은 순흥 사람들이 처형되어 흘린 피가 죽계천을 타고 순흥에서 10여리 떨어진 동촌리까지 흘렀다. 그래서 이곳을 피끝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