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지명

현재는 한화된 지명인 녹동(鹿洞)이라는 지명만 전해지고 있는데 50~60년대까지도 고유어 지명인 놀그래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 출신인 저희 할아버지(36년생)와 아버지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골짜기마다 이름이 있음 1 골짜기의 전래지명: 징가굴 [징가꿀] 어원 및 민간어원: 골짜기 이름의 끝에는 항상 굴(골)이 붙는 것 같음. 상세어원은 불명 2번의 전래지명: 검박굴 어원 및 민간어원: 사진의 2번이라고 써진 곳 근처에 큰 검은 바위가 있다고 함. 잘 보면 줄이 시작하는 쪽의 다리 이름도 검박교임. 3번의 전래지명: 송굴[송꿀] 어원 및 민간어원: 불명 4번의 전래지명: 제터굴(ㅔ인지 ㅐ인지 확실치 않음, 아마 ㅔ)[제터꿀] 어원 및 민간어원: 절이 있던 골짜기라고 해서 제터굴이라고 함. l->j

도래미 마을은 길이 마을 앞을 돌아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옛날에는 마을에서 질그릇을 만들었다 하여 도리미(陶里美)라고도 하였다. 1956년에 간행된 『경녕군파 선원 이씨 세보(敬寧君派璿源李氏世譜)』에 있는 지도에는 도림(桃琳)이라 표기되어 있고, 마을 앞을 돌아갔다는 길은 지금은 사라졌다.

해병대가 있는 청림동 일대는 모래가 많아서 전래지명으로 '몰개월'이라고 한다,

원래 신화 1리는 원래 새마로 알려져 있었다. 새마는 양지마, 서당골, 해미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을 이름이 신화로 바뀌게된 계기는 인근의 화동마을과 행정구역상으로 묶여져 새마의 한자식 명칭인 신리의 신과 화동의 화가 합쳐져 신화가 되었다.

충북 영동군 용산면 시금리.의 여러 마을 중 인근 지역에서 "너븐녈"이라고 부르는 마을이 있는데 행정 명칭은 "광탄"(廣灘 넓을 광, 여울 탄) 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면 '광탄길'이라는 표기만 보여요) 그리운 제 어머니가 잠들어 계신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바로앞에 금강 상류 지류가 흐르고 넓은 모랫벌이 펼쳐진 곳이니 딱 마을 풍경을 담은 "넓은 여울"이 소리내기 쉽도록 민간화 되어 "너븐녈"이 된 것이지요. (순경음 비읍소리가 담긴 소리는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리 자체가 너무 예쁘고 지역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

경남 창녕군 대지면 효정리에 있는 지명입니다. 과거 경남 일대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이 오고간 길목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의 나이많은 어르신들은 '새비넘'으로 발음하시기도 합니다. 말의 어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지역 어르신들의 말씀으로는 새우의 등을 닮은 언덕이라 새우의 등을 넘는다는 뜻으로 '새우넘' 또는 새우의 사투리격인 '새비넘'으로 발음한다고 추정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향토 지리에 관심이 있어 찾아보거나 어른들께 들어서 알게된 부산의 전래지명들 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향토지리 관련 정보들과 비교해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혹시나 있을 오류 등을 교차검증하며 작성했습니다. 1. 동구 초량동 • 전래지명 : 새띠(샛디, 샛띠) • 한화지명 : 초량 • 전승유래 : 과거 동구 초량동에서부터 서구 부민동 일대 해안까지 억새와 띠풀이 많아 ‘새띠’ 혹은 ‘샛띠’라고 불렸습니다. 구한말 해안 일대를 매립해 부산항을 개발하며 이는 사라졌고 한자로 억새와 띠풀(초)이 대들보(

지금은 원종사거리에 쇠기마을앞이라는 표지판밖에 안남고 사람들 사이에선 완전히 잊혀진 명칭입니다. 쇠기마을의 유래는 마을 모양이 소를 닮아서 쇠기마을이라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가재터, 새터, 세고개, 숯방이 가재터는 마을 근처에 가재혈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터는 신만리 중심에 있는 마을로, 새로 터를 잡아 이루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세고개는 마을에 세고개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숯방이는 옛날 이 마을에서 숯을 구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래지명 : 물막이 한자지명 : 문막(文幕) 원주시 문막읍 일대는 '섬강'이라는 강이 흐르고 있다. 예로부터 이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위해 막을 치던 것에서 '물막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고, 후에 발음이 변하여 '문막'이 되었다. 따라서 문막(文幕)의 한자 자체는 별다른 뜻이 없고, 그저 '물막이', '문막'이라는 단어의 음을 빌려 표현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전남대 자연대 건물 옆에는 응큼동산이라고 불리는 언덕이 있습니다. 지질학과 교수님이 토양환경학 과목을 수업하시면서 그곳에서 땅을 파서 토양의 층에 대해 강의를 하셨었습니다. 그 언덕이 언제부터 응큼동산이라고 불렸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혹시 오래된 이름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제보해 봅니다.

전하동(田下)은 예전부터 "바드래"로 불렸다고 합니다. "밭아래"에서 유래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지역 행사 등에서 "바드래"라는 표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들었던 지명으로는 '너뱅이', '나래기', '드르내'가 있습니다. 먼저 너뱅이입니다. 경상북도 사투리로 인해 실제로는 너:배이[nɘ:bɛj]로 발음되며, 한자로는 광평(廣坪)으로 불립니다. 인근에는 이 한자 표기를 딴 광평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너뱅이의 어원은 '넓다'의 어간인 '넓-'과 봉화 지역 사투리에서 평야를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어인 '뱅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지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높은 산 사이에 평평한 지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나래기는 한자로 비학동(飛鶴洞)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자어로 바

대무의도에 놀러 갔는데 선착장 이름이 큰무리 선착장이었습니다. 대무의도의 원래 이름이 큰무리섬이 아닐지..

문겨잇 호계면 별암(鼈巖)리는 고유어 지명인 자래바우(표준어로는 자라바위)를 한자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별암이라는 한자 지명과 자래바우라는 고유어 지명이 아직까지는 공존하고 있지만 고유여 지명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4동에서 서동고개 인근을 오시게라고 부릅니다. 주변의 한자 지명으로는 동현(東峴) 오현(烏峴)이 있습니다. 옛날에 이 부근에 까마귀가 많이 사는 고개라고 오시게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전래지명 : 소두방 한와지명 : 정관 전승 및 민간어원 : '솥뚜껑'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소두방재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있는 봉오리의 형상이 솥뚜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뫼를 한자 수산으로 바꾼것으로 보임

우리말 이름: 새일나루 한자명: 신탄진

네이버 지도에 행정지명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나 지역 특성 상 석회암 지대다 보니 붉은 토양이 많아 이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https://naver.me/5R8mD4mp

임곡마을 > 수푸루지 ‘수풀이 우거진 골짜기’라는 뜻의 마을 이름으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과거 수풀내라고 불리기도 한 지역으로 해당 이름을 활용한 지역행사도 개최중에 있습니다. 평촌 > 벌말 ‘너른 벌판이 펼쳐진 마을’의 의미를 갖고 근현대까지 불리던 지명이었으나, 1기 신도시 계획에 의해 지명 현대화의 명목으로 한화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일대 • 전래지명: 높은다리 • 한화지명: 상오리 • 전승 및 민간어원: 속리산 천황봉 아래 있는 마을인데 어원은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영평하동은 알무드내. 무드내에 내가 내천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제주도 말로는 내창이라고 합니다. 무등천이라는 하천이 있는데 그 무등천의 아래에 있던 동네라 하여 알무드내라 하였습니다. 황사평은 한자 표기이며 원래 불리운 이름은 황새왓 입니다. 황새가 날아든다고 그렇게 불렀다고 하며 동네 어른들은 한자 이름인 황사평대신 황새왓이라 자주 불렀습니다. 또 월평이라는 동네는 다라쿳 마을이라 불렸는데 한자 차용표기 와 의미는 잘 모르겠네용... 호호..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현)석전리, 자고산 일대 • 전래지명: 돌밭 • 한화지명: 석전 • 전승 및 민간어원: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보다 큰 돌이 많이 있어 돌밭이라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

어릴 적 할머니가 사셨던 곳인데 지세울 이라고 부르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강원도 속초시 저희 부모님과 조부모님에게 들은 것과 현재도 널리 사용되는 전래지명? 5 곳을 알려드립니다. 1.절골 ,젓꼴 속초시 도문동 일부 구역을 가르키는 곳 .유래를 잘 모르겠는데 할머니한테 얼핏 들은바로는 서낭당이 있어서 절골,젓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서낭당도 절로 불렸을까요? 2.싸리재 속초시 도문동과 조양동을 잇는 고개입니다. 지금은 도로가 새로 생겨 이용은 안 하지만 예전에 도문동에서 시내로 갈 때 사용된 고갯길입니다. 지금도 포장된 도로가 있고 청대산 등산 입구가 있는 곳. 과거에 싸리나

제가 아는 옛지명이 이거밖에 없지만 경산에 있었던 진한의 소국인 압독국이 순 우리말로 하면 노독이나 노루들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를 한자로 표기한게 압독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화성시 공식 홈페이지 등에도 올라와 있는 알려진 지명이지만 적어봅니다. 아버지가 마도면 일대에서 대대로 (10대 넘게) 살아오셨는데, 현 금당리 일대를 "소고지", 현 청원리 일대를 "수루지"라고 부르십니다. 어원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