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카자흐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고려인 청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태어난 테미를란은 고려인과 카자흐인의 혼혈로서,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성장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을 고려인으로만 여기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독학했지만, 이후 카자흐어와 카자흐 역사를 배우면서 두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웠습니다. 성인이 되고 한국에 온 그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탐구하며, 고려인으로서의 뿌리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테미를란의 삶의 이야기와 그의 언어, 문화,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들어봅니다.
〈타임라인〉
00:00 자기소개
05:13 인터뷰
05:26 1. 배경에 관하여
07:51 2. 뿌리에 관하여
12:53 3. 언어에 관하여
15:26 4. 박넬리 교수
18:38 5. 잡담
〈한국어 비사〉
3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책: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국어와 주변 언어 간의 언어 접촉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훑어보는, 말하자면 한국어의 회고록입니다.
특설 페이지: https://www.bungbungnue.com/bisa
제1장에서는 세상에 알려진 한국어에 얽힌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고 독자 분들께서 역사언어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제2장은 고대 한국어가 주변 언어에 미친 영향과 전근대 시기의 외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제3장은 고유명의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고대사의 비밀스러운 일면을 들여봅니다. 제4장은 격변하는 근대에 홍수처럼 몰려온 언어의 변화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검토합니다.
이 책은 한국어의 국제성을 시대 별로 돌아보며 한국어의 위상과 입지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를 통해 언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언어학의 놀라운 힘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한국어의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즐거운 행위이지만, 섬세하게 맞춰진 여러 퍼즐 조각들이 짜맞춰지면서 숨어 있던 언어 외적인 사실들이 선명하게 드러날 때 역사언어학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주변 언어 간의 접촉으로 생겨난 언어교류의 거대한 물결을 통시적으로 탐구하여 소개한 대중서는 여태껏 없었습니다.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는 그 첫 번째 책입니다.
〈Ar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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