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저희 부모님과 조부모님에게 들은 것과 현재도 널리 사용되는 전래지명? 5 곳을 알려드립니다.
1.절골 ,젓꼴
속초시 도문동 일부 구역을 가르키는 곳 .유래를 잘 모르겠는데 할머니한테 얼핏 들은바로는 서낭당이 있어서 절골,젓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서낭당도 절로 불렸을까요?
2.싸리재
속초시 도문동과 조양동을 잇는 고개입니다. 지금은 도로가 새로 생겨 이용은 안 하지만 예전에 도문동에서 시내로 갈 때 사용된 고갯길입니다. 지금도 포장된 도로가 있고 청대산 등산 입구가 있는 곳. 과거에 싸리나무? 가 많이 자라서 이렇게 불린다고 하네요
3.목우재
어원을 모르겠네요... 이것도 시내와 접근성이 좋은 도로가 생기면서 이용량이 적어진 곳인데.. 설악동과 속초 시내를 잇는 고개입니다. 지금은 터널로 이어져 있는데.... 뭣 때문에 목우재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4.장재골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마을
과거에 부자를 뜻하던 長者(장자)가 음운변화하여 '장재' 거기에 '골'이 붙어 장재골이 되었다고 합니다.여기는 속초에서 가장 큰 들, 소야평야가 있는 곳인데 토지가 비옥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일까요?
5. 떡밭재
동해고속 고가도로 밑을 지나는 고개 주변을 떡밭재라고 부르는데..
어원이 명확치 않네요... 재는 고개라는 뜻인데.. 떡밭이 도대체 뭔지.. 혹시 뽕나무를 말할까요??